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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학 뉴스

코로나 여파로 더 나빠진 결핵 고위험국상황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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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내 결핵 환자의 상황

2. 결핵은 어떤 질병인가?

3. 코로나19로 더 악화된 상황

 

 

1. 국내 결핵 환자의 상황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최악의 질병 중 하나입니다.

또한 현재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WHO 보고에 의하면 2018년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15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약 1,000만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2만 8천여 명이 결핵에 감염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천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친 결핵 환자 1명이 1년 동안 감염시키거나 숨지게 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무려 1천 15명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발생 1위로 인구 10만 명당 70명에 달합니다.

 

2011년을 기점으로 결핵 환자의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노인 결핵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70세 이상 노인 인구의 결핵 환자는 결핵 발생률로만 치면 아프리카 후진국과 거의 비슷하다고 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2. 결핵은 어떤 질병인가?

 

결핵은 결핵균이 우리 몸에 감염되어서 나타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입니다.

 

결핵균은 결핵 환자가 기침했을 때 비말(침방울)을 통해 감염되는데, 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을 다른 사람이 들이 마심으로써 균이 폐까지 도달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환자와 직접 접촉을 하거나 비말로 감염되는 코로나19와는 감염 경로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1950년대 후반 결핵약이 처음 개발되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결핵에 걸리면 암처럼 치료되기 어려운 심각한 질병이었습니다.

최근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것처럼 감염되면 피가 섞여 나오는 각혈 증상이 있습니다.

 

 

3. 코로나19로 더 악화된 상황

 

코로나 19의 백신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결핵 고위험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을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사실상 전세계적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현 상황에서 결핵과도 여전히 싸워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했다는 것입니다.

 

세계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에 대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국제협력단체 글로벌펀드는 특히 북한을 비롯한 결핵 위험국들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의하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래 북한 당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교관들이 필수품 구입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북한을 떠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고요

 

국경없는의사회도 지난해 10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결핵 진단과 치료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지만 북한에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고 화물 이동마저 막자, 이로 인해 한 구호 단체가 마련한 40만 달러가 넘는 결핵 치료제는 인도의 한 컨테이너에 선적된 뒤 발이 묶여 있으며, 이 약의 유효기간은 2022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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