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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난소물혹의 치료와 예방(2)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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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난소 물혹(난소낭종,난소종양)의 개요

2. 증상

3. 진단과 치료

1) 경구용 피임약

2) 수술

3) 경화술

4. 관리방법

 

1. 난소 물혹(난소낭종,난소종양)의 개요

 

난소는 자궁 양 옆에 있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두 개의 장기이며, 배란과 여성 호르몬 생성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난소에는 난자의 성장을 돕는 주머니 모양의 물집이 매달 생겨나는데, 이것을 난포라고 하고요

그런데 이 난포가 제대로 성장을 못하거나 난포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물혹이 잘 생기는데, 이것을 기능성 낭종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낭종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기능성 낭종은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생기며, 대부분 양성(암이 아님)이고, 자각증상도 없으며, 수술없이 저절로 없어지므로 약 3개월 정도 뒤에 초음파검사로 확인만 하시면 됩니다.

반면에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양성종양이 있는데요

양성종양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골반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난소가 꼬이거나 파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증상

 

난소 낭종은 과거에는 임신이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병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경우 외에도 난소낭종은 다른 원인으로 생길 수 있는데요

 

기형종은 종양 내에 머리카락, 피지, 연골 같은 것들이 들어 있는 경우이고, 10대나 20대에 흔히 생깁니다.

 

자궁내막종은 자궁내막증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생리통과 골반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생깁니다.

 

기능성 낭종은 보통 증상이 없지만,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골반통증이나 불규칙한 하혈이 가장 흔합니다. 물혹이 골반이나 주변 장기를 누르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난소 물혹 터짐 증상, 즉 터지면서 피가 나는 경우입니다. 또는 물혹이 방광을 눌러서 소변을 볼 때 불편하다거나, 구토나 설사 등이 나기도 합니다.

 

간혹 물혹이 꼬이면서 심하게 아플 때도 있는데, 이 때는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진단과 치료

주로 골반 검사시에 만져지거나 초음파 검사시에 확인이 됩니다.

 

보통은 저절로 소실이 되므로 생리적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일단 경과를 관찰해야 하고요

그리고 난소 물혹의 원인이 되는 질환, 연령, 폐경 여부, 물혹의 크기와 증상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1) 경구용 피임약

 

기능성 낭종으로 추정된다면 경구용 피임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수술

혹의 크기가 최소 5~6cm 이상으로 크거나, 내부에 물 이외에 딱딱한 물질이 들어 있다거나, 3개월 이상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복강경으로 혹만 제거할 수도 있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한쪽 난소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난소암만 아니면 대부분 복강경 수술 혹은 로봇수술로 진행되는데요

난소암인 경우도 초기인 경우이면 복강경 수술로 가능합니다.

 

3) 경화술

경화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화술은 특수 바늘을 이용해 물혹 안의 물질을 빨아들이고, 물혹의 벽까지 경화제를 사용해 괴사시켜 혹이 재발하는 확률을 낮추는데요.

 

이전에 수술을 여러 번 받아서 심한 유착이 의심되는 경우나 난소의 잔존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제 조건은 반드시 난소암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만 시행해야 합니다.

 

4. 관리방법

난소낭종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다시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이나 복통 등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의 신체변화에 관심을 갖고 생리주기나 생리양상(양,기간,통증)에 변화가 생기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고요

폐경기 후의 여성은 골반초음파검사 등의 검진을 6개월~1년에 한번씩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임신한 상태에서 난소물혹이 생긴 경우에는 출산 후까지 치료를 미루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난소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임신 중이더라도 반드시 수술을 통해 난소암 여부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참조문헌자료 : 코리아헬스로그, 매경헬스, 국가건강정보포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건강다이제스트, WebMD, Everyday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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