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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유방암, 알면 두렵지 않아요 - 유방암에 대처하는 똑똑한 방법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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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유방암을 관리하는 꿀팁

1) 시작은 운동으로

2) 인슐린 관리하기

3) 콩식품 섭취하기

4) 과일, 채소 여러 번 씻기

5) 유방암과 금주, 금연

6) 과일, 채소 많이 먹기

7) 비타민 D 합성하세요

8)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것

9) 계란 노른자 섭취하기

10) 우리 아기 모유 수유

11) 잡곡밥 먹기

12) 간식은 견과류로

13) 유방암에 좋은 오메가3

 

1. 개요

 

유방암은 주로 유방젖줄과 젖샘에서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2000년대에 인기 탤런트 홍여진씨가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성공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상담 중에서 가장 빈번한 것은 유방통인데, 이는 유방암의 신호라기 보다는 호르몬 변화에 대한 신체의 과민반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가족력)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포함된 약을 먹거나, 비만, 방사선 노출, 환경호르몬, 술과 담배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련의 알려진 자료와 최근 연구자료를 토대로 유방암의 재발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2. 유방암에 대처하는 똑똑한 방법

 

1) 시작은 운동으로

 

잘 알려졌듯이 운동은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유방암은 여성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발병율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거나 몸을 자주 움직이면 에스트로겐의 활동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고, 만성적인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대와 하버드대 공동연구팀은 24~42세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35세의 젊을 때 규칙적인 운동을 한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기 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성의 복부비만은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데, 폐경기 이후의 중년 여성들은 근육의 양이 감소하고 기초 대사량이 저하되어 허리둘레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면 복부 비만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HDL-C(혈액의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주는 지방질) 수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운동은 하는 동안 부상 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3~4회 정도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하여 점차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만 빠르게 걷기를 하면 유방암 재발률이 40% 이상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미국 하버드대학병원 연구).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30세 이상의 경우 일주일에 단 1시간의 운동으로도 유방암 발병율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다고 하며, 30세 이후의 운동이 유방암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처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미국 노던콜로라도 대학 리사 스프로드 교수 연구팀 자료).

 

2) 인슐린 관리하기

 

몸속의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면 유방 세포들의 변화와 분열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인슐린의 수치는 평소 식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인슐린 수치를 낮추려면 평소 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서울대의대,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유방암 원인이 고지방 위주의 식생활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콩식품 섭취하기

콩을 자주 섭취하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적 유아기에 콩을 많이 섭취한 경우 유방암 발병율이 58%까지 떨어지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미국 국립암센터 연구자료).

 

4) 과일, 채소 여러 번 씻기

농약 등 살충제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 에스트로겐과 흡사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살충제가 포함된 음식을 오래 섭취할수록 체내에 에스트로겐이 쌓이게 되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농약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유방암과 금주, 금연

 

술은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에스트로겐이 없는 상황에서도 유방암을 유발시키는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 역시 유방암 원인으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100여건의 연구자료를 검토한 결과,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여성은 30대 이후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본인 흡연의 경우는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운 여성에게서 유방암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5년간 피운 여성의 유방암 위험은 비흡연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

 

6) 과일, 채소 많이 먹기

 

일반적으로 과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으로 암 발병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야채와 과일을 다량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에스트로겐의 수치를 낮추고 유방암 재발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건강한 생활과 식사에 관한 연구’에서 안면 홍조가 있고 초기 유방암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과일, 야채, 식이섬유를 주로 하는 식사요법을 진행한 결과, 유방암 재발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캘리포니아대학 연구).

 

녹색 채소와 과일 중에서 특히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황색 및 오렌지색 채소가 유방암에 공격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미국 하버드대 연구).

 

7) 비타민 D 합성하세요

연구에 의하면 혈중 비타민 D의 수치가 낮을수록 유방암 발병율이 가장 높았으며, 햇빛을 통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증가했을 때 유방암 발병 위험이 50% 감소했습니다.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가 검은 사람은 하루 25분, 흰 사람은 10~15분 정도 햇빛에 노출되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생선 등에 함유되어 있지만, 대부분 햇빛을 통한 자외선으로 비타민 D 합성이 이루어집니다.

 

8)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것

 

유방암에 걸리는 여성은 대체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으로 수면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는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 때문인데, 멜라토닌은 인체의 생태 시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멜라토닌은 수면 중에 뇌에서 생성되며, 혈액 중의 멜라토닌 농도가 떨어지면 암의 성장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멜라토닌은 에스트로겐의 방출량을 줄임으로써 유방암 발병율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활발한 운동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경우에는 이러한 예방 효과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미국 국립암센터 연구).

 

9) 계란 노른자 섭취하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스티븐 제이셀 박사팀이 성인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달걀 노른자 등에 함유된 영양분 콜린(Choline)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은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24%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콜린은 세포의 정상 기능을 돕는 영양분으로서, 특히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고 태아의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10) 우리 아기 모유 수유

여성이 출산을 안 하거나, 고령에 임신하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으면 초경이 빨라지고 완경이 늦어지면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족력이 있더라도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보통은 가족이나 친척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40퍼센트 이상으로 매우 높은데요.

 

그렇지만 유방암에 걸린 엄마의 딸 중 모유 수유를 한 경우에는 하지 않은 경우보다 유방암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

 

11) 잡곡밥 먹기

잡곡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은 통곡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합니다.

 

그런데 식이섬유는 발암물질의 흡수를 감소시키고,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에스트로겐의 배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통곡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도 발암물질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서울대 의대 연구).

 

12) 간식은 견과류로

피칸,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와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40% 감소한다고 합니다.

 

특히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뛰어난 피칸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이 올리브오일보다 25% 많습니다. 또 전체 지방의 90%가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연구).

 

13) 유방암에 좋은 오메가3

우리에게 ‘등푸른 생선’으로 알려진 고등어, 참치, 꽁치 등의 생선 기름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전이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영국 카디프대학교 연구).

 

또한 참깨, 들깨, 아마씨와 같은 씨앗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합니다(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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