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에 치료하세요! - 검사와 예방

 

목차

1. 근시와 녹내장

2. 녹내장의 발병원인

 1) 안압의 상승

 2) 그 외의 경우

3. 증상에 따른 분류

 1) 급성 녹내장

 2) 만성 녹내장

4. 전방각의 개방 유,무에 따른 분류

 1) 개방각 녹내장

 2) 폐쇄각 녹내장

5. 녹내장의 치료

6. 녹내장의 예방

 1) 혈액순환

 2) 금연

 3) 카페인

 

 

1. 근시와 녹내장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생기는 질병으로서 심한 경우 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의 사용이 늘면서 근시 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근시 중에 악성근시라고 하는 축성근시는 눈의 굴절력에 비해 안축장이 너무 길어지면서 망막 앞에 초점이 맺히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근시로 인해 안구가 길어지면 안구 벽을 이루고 있는 신경막 조직인 망막이 얇아지고요

그렇게 되면서 시신경이 얇아지기 때문에 녹내장의 발병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2. 녹내장의 발병원인

 

1) 안압의 상승

 

우리 눈 속에는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순환하고 있는데요

방수를 통해 안구의 형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압력을 안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21mmHg 이하를 정상안압이라고 하는데,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되기도 하고,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생겨 결국 시신경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2) 그 외의 경우

 

그런데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의 경우 안압이 정상인 상태에서도 시신경이 손상을 받고 허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안구 조직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7년도에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인 환자와 안압이 높은 경우,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 녹내장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증상에 따른 분류

 

1) 급성 녹내장

 

전체 녹내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시력 감소,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만성 녹내장

 

대부분의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요

말기가 되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방각

4. 전방각의 개방 유,무에 따른 분류

 

전방각이란 각막의 후면과 홍채의 전면이 이루는 각을 말합니다

전방각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이며, 이 전방각의 개방 유,무에 따라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뉩니다

 

1) 개방각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은 전방각이 닫히지 않고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한 채 주변 시야의 손상이 먼저 진행되고 중심 시야가 손상되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는 녹내장을 말하는데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녹내장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2) 폐쇄각 녹내장

 

반면에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의 출구가 막혀 후방 압력이 갑자기 상승하고 홍채가 앞으로 밀리면서 전방각이 폐쇄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방각이 폐쇄되면 출구는 더욱 막히게 되고 이에 따라 안압도 더 오르게 됩니다

 

폐쇄각 녹내장은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동공이 확대되어 방수의 유출 통로를 좁게 해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환경이라고 해서 모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눈의 피로감과 통증은 보통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고요

안구건조증은 안구표면을 부드럽게 해주는 인공눈물 등의 처방을 받으시면 됩니다

 

5.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은 만성인 경우 대개 말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컴퓨터를 이용한 안압검사, 시야검사, 시신경 검사, 시신경 빛 간섭 단층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분석해서 녹내장을 진단하는 방법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대개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이므로 안압을 떨어뜨리는 조치를 하게 됩니다

보통 안약(안압하강제) 등의 처방을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레이저치료나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의 목적은 안압의 조절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복구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6. 녹내장의 예방

 

1) 혈액순환

 

녹내장은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허혈이기 때문인데,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0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군이 3시간 이하로 운동하는 군에 비해서 녹내장의 진행과 발생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고요

2) 금연

 

담배는 눈을 포함한 전신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시 시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카페인

 

최근에는 커피와 카페인이 안압을 단기적으로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 환자에게 더욱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병행하신다면 녹내장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조문헌자료 : 코리아헬스로그,  매경헬스,  국가건강정보포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헬스조선, WebMD,  Everyday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