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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맹장염이라 불리는 충수염 – 증상, 원인과 치료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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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충수염이란게 뭔가요?

2. 충수염이 왜 생기는 건가요?

3. 충수염의 증상

4. 충수염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5. 충수염의 진단과 치료

 

 

1. 충수염이란게 뭔가요?

 

충수염이란 맹장 끝에 있는 충수 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을 맹장이라고 하고, 맹장은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는 부위로 작은 손가락 모양의 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그 끝부분에 약 5∼10cm 정도의 길이로 꼬리처럼 달린 부분을 ‘충수’ 혹은 ‘충수돌기’라고 부르고요

 

흔히 말하는 맹장염이 바로 이 충수에 생기는 충수염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충수의 위치도 조금씩은 다 다르지만, 배꼽에서부터 오른쪽 골반뼈가 튀어 나온 사이에 있는 경우가 보통이고요,

보통은 배꼽에서 오른쪽 골반뼈를 직선으로 그었을 때 약 3분에 1지점, 이 부위가 아플 때 충수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충수염의 치료가 늦어질 경우에는 염증이 터져서 복막염이 되기도 합니다.

 

2. 충수염이 왜 생기는 건가요?

충수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충수돌기 주위의 임파조직이 커지거나 딱딱해진 대변 혹은 이물질이 충수로 들어가게 되어 충수 입구가 막히게 되고요

그러면 막힌 충수 안에 세균이 자라고 분비물이 차면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3. 충수염의 증상

 

충수염을 진단할 때는 보통 배꼽과 오른쪽 골반 사이를 누르거나, 혹은 가만히 있어도 이 부위가 아프면 충수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충수염은 95% 이상이 복통을 호소하는데요, 그 외에도 미열, 복부 팽만감, 구토, 변비, 설사 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도 통증이 처음에는 명치나 배꼽 부위가 아프다가 나중이 되서야 오른쪽 아랫배로 옮겨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충수가 보통은 우측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지만 간혹 골반 내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변을 본 후에도 다시 변을 보고 싶은 것 같은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증상이 더디게 진행되기도 하고, 또 통증에 둔감하신 분들은 통증을 참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오셨을 때 이미 터져 있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이런 경우에는 증상 초기에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4. 충수염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충수염은 초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고 터지게 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고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충수염을 방치하여 충수 내부에 있던 염증물과 대변이 복막 안으로 확산되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복막염이 생길 수 있고요,

복막염이 전체적으로 확산될 경우 패혈증, 혹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5. 충수염의 진단과 치료

보통 증상이 특징적일 경우 혈액검사와 초음파, CT와 MRI검사를 하고, 다른 경우에는 조영제를 항문에 넣고 대장 사진을 촬영하는 조영술이나 컴퓨터 단층 촬영을 하여 진단합니다.

 

충수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충수염이 확인되면 염증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충수를 제거하는 수술(복강경수술)을 하게 되고요

증상이 나타나고 3일 안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합병증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감염이 퍼지지 않고 맹장의 천공이 없는 경미한 증상인 경우에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참조문헌자료 : 코리아헬스로그, 매경헬스, 국가건강정보포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헬스조선, WebMD, Everyday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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