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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할 수 있을까? - 가장 효율적인 대처법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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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알레르기 비염 증상

3. 알레르기 비염 합병증

4. 알레르기 비염약(약물치료)

5. 예방 및 관리

 1) 금연

 2) 손씻기

 3) 환경을 청결하게

 4) 외출시 유의사항

 5) 급격한 온도변화에 대비

 6)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7) 비타민D 섭취

 8) 적절한 운동

 9)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

 10) 유근피차

 

1. 개요

 

알레르기 비염은 항원이 되는 어떤 물질에 대하여 코의 속살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염증을 말하는데요. 고질적인 이 병은 특정한 계절(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나 환경, 개인의 체질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고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등과 같은 공기의 오염으로 더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 인구의 5~20%가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소아 청소년에게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가 약 86%, 곰팡이가 약 13%라고 합니다.

 

2. 알레르기 비염 증상

 

일반적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온도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재채기, 맑은 콧물, 눈 가려움증이며, 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기와 달리 열은 없습니다.

 

3. 알레르기 비염 합병증

 

또한 이 병을 방치하면 올 수 있는 합병증이 있는데요.

직접적으로 눈의 충혈과 후각 감퇴, 두통 등의 문제도 있지만, 코의 안쪽이 부어서 입으로 계속 숨을 쉬다 보면 세균이 몸으로 직접 들어오게 되어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린 아이가 이렇게 입으로 하는 구강 호흡을 오래 하게 되면, 턱이 정상보다 뒤로 들어간 형태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 치아와 턱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부정교합, 돌출 입, 주걱 턱, 안면 비대칭 등과 같은 얼굴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인은 이 병으로 인해 컨디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삶의 질도 적지 않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알레르기 비염에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믿을 수 있는 자료들을 정리했습니다.

 

4. 알레르기 비염약(약물치료)

 

알레르기 비염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그냥 넘기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비염이 만성화되면 호흡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약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것은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가 있고, 항히스타민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장기간 복용했을 경우 내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했을 때 졸음이 오는 부작용 때문에, 요즘엔 코 속에 분사하는 비강 스프레이나 흡입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편,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장기간 주사로 투여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방식(면역요법)이 있는데요,

주로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났을 경우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등 실내외 요인이나, 화학성 분말 등 직업성 알레르기 환자에게 사용하는데, 해당하는 특정 항원에 대해서는 일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혹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침과 청비환 등의 한약을 이용해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합니다. 청비환은 예로부터 코 나무라고 불릴 만큼 코의 염증에 탁월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근피를 주원료로 하여 20여 가지의 약재를 첨가하여 만든 한약재입니다. 아마도 이 처방은 환자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5. 예방 및 관리

 

알레르기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습도, 청결함입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나 황사 등과 같이 대기 오염이 심각한 요즘은, 알레르기 질환이 없더라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금연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모가 임신 중에 흡연을 한다면 태어난 아이가 알레르기 발병을 할 위험이 높아지며, 아이가 부모의 흡연으로 인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된 경우에는 알레르기 발병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2) 손씻기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에는 그러한 바이러스 균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거나,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환경을 청결하게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주된 항원 물질이 집먼지 진드기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집먼지 방지용 천(진드기 방지용 커버)이 있는데요,

가능하다면 침구류나 소파를 이것으로 싸는 방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또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곳이 카펫인 만큼 집 안의 카펫도 가능하면 치우는 것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진드기 제거용 약을 뿌려서 매일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커튼은 천 대신 플라스틱 차광판이나 블라인드를 쓰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는 커버를 2주에 한 번씩 세탁하는 것이 좋고,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있을 때는 환기를 자주 하고, 진드기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이 나가는 출구에 성능이 좋은 공기 여과망을 장치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진드기가 가장 서식하기 좋은 습도는 75~80% 정도이므로, 실내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외출시 유의사항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방진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외출했다가 돌아온 후에는 양치질과 세수를 하시고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집 안에 있는 동안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급격한 온도변화에 대비

 

진드기 다음으로 주된 원인은 온도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실내외의 온도차는 5~8도가 적당한데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나, 아침에 일어나서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매우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도가 떨어지는 아침 저녁이나, 잠잘 때와 일어날 때도 옷을 잘 챙겨 입는 것이 좋고, 특히 손발이 찬 분들은 항상 손발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6)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평소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을 수 있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기관지를 자극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비타민D 섭취

 

서울대병원 내과 강혜련교수팀은 18세 이상 성인 8,000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율이 80.6% 이상 증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는 알레르기 질환의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T림프구의 기능을 강화하며, 비타민D의 섭취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야외 활동을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8) 적절한 운동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특히 조깅이나 걷기 운동과 같은 전신 운동과 전신 마사지와 같은 림프액 순환을 돕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천식이 있다면 갑자기 뛰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9)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역시 하루 3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다면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맞바람을 받으며 환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미세먼지는 습도에 약하므로 실내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음식 조리시에도 나오는데요.

음식을 조리할 때는 후드를 켜고 창문을 열어야 하고, 튀기거나 구울 때는 덮개를 덮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는 조리 중에 발생하는 오염물질 때문에 연간 430만명이 사망한다는 내용의 유엔보고서도 있었습니다.

 

10) 유근피차

 

앞서 말한 유근피를 보리차처럼 끓여서 차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유근피는 알레르기 비염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까지 효과가 있는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유근피를 큰 조각으로 4개 정도(약 33g정도)를 물 2리터에 넣고 보리차를 끓이듯이 끓이다가 펄펄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더 끓이면 되는데요.

하지만 개인에 따라 유근피의 양도 조절하여 드셔도 됩니다.

 

 

참조문헌자료 : 코리아헬스로그, 매경헬스, 국가건강정보포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헬스조선, 건강다이제스트, 삼성서울병원 건강자료, 아산병원 건강정보, WebMD, Everyday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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