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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방법은?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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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역류성 식도염의 경험

Ⅱ. 역류성 식도염이 왜 생길까?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원인)

Ⅲ. 역류성 식도염의 관리와 예방

Ⅳ. 잠자는 자세가 중요하다

Ⅴ. 암과의 관련성

Ⅵ. 제산제의 부작용

Ⅶ.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는 쉬운 방법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1. 베이킹 소다

2. 껌

3. 감초

4. 알로에

5. 느릅나무껍질

Ⅷ. 일상에서의 관리


Ⅰ. 역류성 식도염의 경험

요즘 제 주위엔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병이란 걸 알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에 있는 내용물이나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이 손상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하는데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그런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보지 않으셨나요?

역류성식도염의 고통으로 가슴을 쥐고 여성

간단하게 말하면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의 조절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저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지만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를 하게 되면 고통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기분 역시 매우 불쾌합니다.

Ⅱ. 역류성 식도염이 왜 생길까? -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원인

역류성식도염으로 염증이 생긴 식도의 모습

앞서 말했듯이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어 일어나는 질환이며, 속이 더부룩하고 가슴이 쓰린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회식을 하거나 야근을 하느라 몸이 힘들면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정신을 차리려고 커피를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ㅎㅎㅎ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는 경우 폭식을 하고 나서 또 바로 누워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술자리, 불규칙한 식사 시간, 복부 비만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런 생활들이 반복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기름진 삼겹살 요리의 모습

특히 지방이 많거나 기름진 음식, 과식, 취침 전 음식 섭취, 카페인, 탄산음료, 우유 등은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이런 음식을 먹고 난 후 트림이 날 때 식도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상인 복부와 비만일 때의 복부의 모습

복부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인 이유는, 복부 비만은 위를 더욱 조이고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내용물을 더욱 쉽게 식도로 밀어 올리게 되는 것이죠. 또 폭식 자체로 위 내의 압력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것이 또한 뱃살을 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Ⅲ. 역류성 식도염의 관리와 예방

담배를 물고 흡연을 하는 남성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률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과식이나 야식을 하는 식습관, 식후에 눕는 습관 등을 바꾸고, 반드시 살을 빼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방을 확실히 하려면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말이죠.

회식 자리에서 잔을 부딪히며 건배하는 모습

음주와 흡연은 식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하며, 밤늦게 음식을 먹고 자는 경우에는 위산과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밥을 먹고 난 후 3시간 안에는 눕지 않아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위산분비 억제제의 투여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의외로 완치하기가 쉽지 않은 병입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관리를 해야 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Ⅳ. 잠자는 자세가 중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꼭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 아니라도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건강에 좋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 잠을 자는 여성의 모습

위의 모양이 왼쪽으로 누웠을 때 중력으로 인해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수월하게 해 주고, 더불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부의 경우 심장의 혈류를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어 태아와 임신부 모두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척추질환이 있거나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옆으로 자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때는 천장을 똑바로 보고 체중이 특정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모습

통증 때문에 바로 눕는 것이 어렵다면 왼쪽으로 누워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긴 다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Ⅴ. 암과의 관련성

후두암환자에게 주사를 놓는 모습

최근 미국 국립 암연구소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식도암이나 후두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의 성인 49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역류성 식도염이 암을 발생시킨 직접적인 원인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Ⅵ. 제산제의 부작용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분비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치료가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제산제를 자주 복용하면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모습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이 800여만 명의 의료보험 자료를 분석하여 나온 결과로써, 제산제를 먹는 사람이 먹지 않는 사람보다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았으며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무려 5배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위산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제산제가 이런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와 염증을 일으킨다는 설명입니다.

충분히 타당성 있는 설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제산제 복용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Ⅶ.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는 쉬운 방법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1.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의 모습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 재클린 울프 박사는 베이킹 소다가 위산을 중화시켜 주며, 물 한 컵에 소다를 티스푼으로 한술 반 타서 마시면 된다고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베이킹 소다에는 소금 성분이 많기 때문에 이 방법을 너무 자주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2. 껌

무설탕 껌의 모습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의과대학 레베카 모아 제즈 박사가 발표한 내용으로 식사하고 30분 후에 무설탕 껌을 씹으면 도움이 됩니다. 껌이 침의 분비를 촉진하여 분비된 침이 소화관에 축적된 위산이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3. 감초

말린 감초의 사진

미국 블럼센터 소장 수전 블럼 박사는 감초에 위장을 치료하는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만 복용 시에는 혈압을 높이는 글리시리진 성분을 제거한 디지엘(DGL) 감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알로에

알로에 베라 사진

미국 텍사스 대학교 의과 대학 빅터 사이어르피나 교수는 “알로에는 보통 화상 치료에 쓰이지만 위장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합니다. 알로에 베라는 기본적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식도나 위장의 염증도 가라앉혀 준다고 합니다.

알로에 주스 반 컵을 식전에 마시면 되는데, 다만 알로에 주스는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키는 성분을 제거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적당히 먹는 것은 상관없겠죠.

5. 느릅나무 껍질

느릅나무 껍질 사진

느릅나무 껍질은 오래전부터 역류성 식도염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속껍질 추출물은 위 점액층에 얇은 벽을 만들어 위산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티스푼으로 2~3스푼 정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Ⅷ. 일상에서의 관리

다이어트 식단으로 허리 둘레를 줄이는 여성

뚱뚱하거나 살찐 사람이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뱃살과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북삼성병원 박수경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 1만 5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로, 허리둘레를 5센티미터 이상 줄었을 때 호전되는 비율이 2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서구화된 식단과 비만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 국민 5명당 1명이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어쩌면 우리들 자신의 생활습관이 만들어낸 질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혼자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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