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우리나라 당뇨병의 현주소
Ⅱ. 당뇨병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
1. 심각한 합병증
2.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Ⅲ. 당뇨병의 위험요인
1. 특정 약물
2. 인종
3. 고혈압
4. 스트레스
5. 연령
6. 비활동성
7. 임신
8. 고콜레스테롤
9. 비만
10. 가족력
Ⅳ. 예전에는 없었던 질병
Ⅰ. 우리나라 당뇨병의 현주소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서, 2020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이라 할 만큼 ‘국민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위드코로나'란 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병'은 듣기에 별로 좋지는 않네요. - 그리고 65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10명 중 3명 꼴로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 뿐이 아니라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가 될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은 30세 이상이 26.9%, 65세 이상은 29.6%에 달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Ⅱ. 당뇨병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
1. 심각한 합병증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 즉 혈당이 상승되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글자대로 쉽게 풀이하자면 오줌에 설탕 성분이 많아지는 병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심해지면 갖가지 합병증을 불러오는데, 환자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 가족들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심각한 병입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을 든다면 심장병, 신장병, 뇌중풍, 망막증, 발기부전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1만 명 이상의 환자가 당뇨로 인해 발이 썩어 절단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2.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당뇨가 의심되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하는데요.
혈당수치와 몇 달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고려한 당화혈색소를 먼저 보게 됩니다. 즉,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포도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고요.
수치가 의심스러울 때 ‘경구포도당 부하검사’를 통해 확실하게 진단을 합니다. 이 검사는 12시간 정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설탕물을 마시게 한 다음, 몸에서 당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검사하는 것입니다.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피를 뽑아 재는데, 혈장 포도당이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이 됩니다.
Ⅲ. 당뇨병의 위험요인
포도당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적당히 조절되지 않으면 혈액에 넘치게 되고, 그 일부는 소변으로도 빠져나갑니다.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통해서 간과 근육이 포도당을 조절하거나 방출하도록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이 인슐린을 췌장(이자)에서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당뇨병이 걸리는 것입니다.
당뇨가 생기는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분명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우선 당뇨가 생기는 요인을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특정 약물로 인한 당뇨
부신피질호르몬제, 이뇨제 등 특정 약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의심되는 증상으로 전에 비해서 물을 자주 마시거나,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 인종
당뇨병 유병율은 흑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3. 고혈압
당뇨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포도당이 방출되어 혈당을 높이게 됩니다. 식사습관이 불규칙하다거나 식사량이 많이 늘어났다면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어요.
5. 연령
나이가 많을수록 당뇨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6. 비활동성
운동을 하지 않을수록 그만큼 위험이 높아집니다.
7. 임신
4㎏ 이상의 아이를 낳은 적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다면 위험이 높아집니다.
8. 고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9. 비만
체질량지수 25 이상일 때 당뇨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몸무게가 표준체중보다 더 나갈수록 위험요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 가족력
가족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위험성이 높습니다.
Ⅳ. 예전에는 없었던 질병
불과 50여년 전만 해도 가난하고 살아가기 어렵던 사회에서 이제는 비교적 풍족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적어도 지금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급변해 온 사회 변화가 이런 질병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비만인구 증가율이 10여년 전인 2007년에는 약 32%였는데, 2020년에는 무려 38%로 통계수치가 나와 있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학생 때부터 시작하여 사회생활을 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갈 것을 강요받는 사회,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환경이, 예전엔 없었던 당뇨와 같은 질병이 생기게 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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