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과

당뇨병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4) (feat. 당뇨검사와 당뇨관리)

by 소중히 담은 이야기 2022. 1. 19.
728x90
반응형

목차

Ⅰ.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것

Ⅱ. 당뇨병의 검사

 1. 매번 실시해야 할 검사

  ① 혈당검사

  ② 혈압검사

 2. 2~3개월마다 실시해야 할 검사

  ① 당화 혈색소 검사

  ② 간기능 검사

  ③ 지질 검사

  ④ 신장기능 검사

  ⑤ 심전도 및 가슴(X선) 검사

  ⑥ 안과 검진

Ⅲ. 당뇨병의 치료

 1. 사람마다 다른 당뇨병

 2. 최근 개발된 당뇨 관리법

  ① 연속혈당측정

  ② 인공췌장

  ③ 보험적용


Ⅰ.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것

스푼에 가득 담겨 있는 설탕

당뇨병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지만, 건강한 사람도 자신의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환자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는 자신의 병이 어떤 병인지와 그 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고, 필요한 경우에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를 예방 또는 관리하기 위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Ⅱ. 당뇨병의 검사

1. 매번 실시해야 할 검사

① 혈당검사

혈당측정기의 모습

공복 상태 또는 식후에 혈당 검사를 해야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외래를 하지 않고도 자가 측정으로 많이 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는 환자는 일주일에 1~2회 측정으로 충분하며,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목표에 달성할 때까지 매일 측정하게 됩니다.

혈당조절 목표는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여건, 기대여명, 동반질환의 중증도 혹은 저혈당 위험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게 됩니다.

② 혈압검사

팔에 혈압측정기를 착용한 남성

당뇨 환자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고혈압이 생기면 그로 인한 합병증이 오기 쉽기 때문에 혈압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정상 혈압은 120/80 mmHg입니다.

2. 2~3개월마다 실시해야 할 검사

① 당화 혈색소 검사

혈액을 채취하여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는 모습

혈당검사는 매일의 혈당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이고, 당화 혈색소 검사는 평균 2~3개월 동안의 혈당치를 알기 위해 실시합니다. 당화 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 동안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로 사용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채혈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의 일반적인 혈당조절 목표는 당화혈색소 6.5% 미만이며, 1형 당뇨병은 당화혈색소 7.0% 미만입니다(공복혈당 130 미만, 식후 혈당 180 미만).

② 간기능 검사

간기능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한 모습

당뇨 환자의 약 50%는 지방간이 동반됩니다. 지방간은 앞서 언급한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을 하면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③ 지질 검사

지질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한 모습

당뇨병에 걸리면 지질 대사 이상으로 동맥경화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공복 상태에서 채혈을 통해 혈액 내 지질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질 대사 이상이 발견되면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을 통해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④ 신장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를 위해 소변샘플을 채취한 모습

소변을 통한 단백뇨 검사를 하여 신장기능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장에 질환이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당뇨의 전반적인 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 비의존형 환자의 경우 단백뇨가 있으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⑤ 심전도 및 가슴(X선) 검사

모니터를 통해 심전도를 체크하는 모습

심전도와 X선 검사를 통해 허혈성 심장병 여부를 검사하고, 이상 소견이 있을시 정밀검사를 하게 됩니다.

⑥ 안과 검진

안과검진을 하는 모습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안과 질환으로 망막증과 백내장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환자는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Ⅲ. 당뇨병의 치료

1. 사람마다 다른 당뇨병

베에 인슐린주사를 투여하는 모습

인슐린의 분비가 매우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를 평생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형 당뇨병으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분들 중에도 유병 기간이 길지 않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잘하시는 분들은 인슐린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체중 감량을 성공적으로 하신 분들은 인슐린 치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도 출산 후에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으면 대부분 인슐린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2. 최근 개발된 당뇨 관리법

① 연속혈당측정

연속혈당측정기의 모습

본래 혈당을 측정하는 정확한 지표는 정맥 채혈을 통한 혈장의 포도당을 재는 것이지만, 평상시 일상 생활에서 모니터링하면서 약물 조절을 해야 하므로 자가혈당측정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기존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손끝을 매번 채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요

무엇보다 전체 혈당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 혹은 CGM)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연속으로 포도당을 측정하는 것인데, 500원 동전 크기의 패치 모양의 센서를 팔이나 복부에 붙이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여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방식입니다.

연속혈당측정의 데이터 흐름도

그리고 연속혈당측정은 혈액이 아니라 혈관과 세포들 사이에 존재하는 간질액의 포도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간질액(間質液) :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액체를 말하며,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로부터 배출물을 받아들입니다.

연속적으로 검사를 해야 하니 출혈이나 감염, 통증 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 방법은 특히 인슐린 용량을 수시로 조정해야 하는 1형 당뇨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② 인공췌장

인슐린 주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되는 인슐린 펌프가 있는데요

그러나 기계를 계속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투약하는 인슐린 용량도 역시 본인이 설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 중중 저혈당의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 있어서만 펌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췌장 이식의 경우도 직접 이식하는 수술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 부분만 주입하는 방식이 개발되었지만, 공여 췌장을 구하기가 어렵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IT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인공췌장의 모습

따라서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혈당에 따라서 용량을 조절해 주는 인슐린 펌프와 인공췌장에 관한 기술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즉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 용량을 시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인슐린 펌프, 그리고 혈당에 따라 용량을 적절하게 주입하도록 결정해주는 알고리즘, 이 세 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외국에서는 식후 혈당까지도 어느 정도 조절을 해주는 버전까지 개발되어 1형 당뇨병 대상으로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③ 보험적용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건강보험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사람

연속혈당측정에 대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형 당뇨병에서만 보험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형 당뇨병의 경우에도 병이 진행되면 인슐린을 여러 번 투약해야 할 수 있는데 이 때 연속혈당측정이 혈당조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미 나와 있고, 또 2형 당뇨병에서 생활습관교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서 점점 그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참조문헌자료 : 코리아 헬스로그, 매경헬스, 국가 건강정보 포털,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헬스조선, 건강다이제스트, 삼성서울병원 건강자료, 아산병원 건강정보, WebMD, Everydayhealth

반응형

댓글